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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행 기록

국내 강원도 기차 강릉 여행 코스

국내 강원도 기차 강릉 여행 코스

이번 여름에는 여러모로 바빠서 여름휴가를 못 다녀오고 있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 여름이 가기 전 바다 한 번 보고 오자는 친구 말에 서둘러 국내 강원도 기차 강릉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이것도 벌써 1달이나 지나긴 했지만 날씨도 바다도 너무 좋았어요. ^^;;

이번 국내 강원도 강릉 여행은 갈 때는 도착시간이 더 짧은 KTX를 이용했고, 서울로 돌아올 때는 고속버스를 이용했어요. KTX는 대략 비용 3만원 / 소요시간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었고, 고속버스는 비용(프리미엄 기준) 2만 3천원 / 소용시간 3시간 정도 걸렸답니다. :) 물론 고속버스는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발생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이용하시려면 약 만 원 정도 더 저렴하게 가실 수 있어요. 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 했는데, 공항버스처럼 편안하고 발받침도 올라가서 완전 편안했어요. 게다가 휴게소를 들렀다 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고속버스가 더 좋았어요~ㅎㅎ

갑작스럽게 떠난 국내 강원도 기차 강릉 여행이라 일찍 출발할 수 없어서 강릉에는 대략 5시 정도 넘어서 도착했어요. 우선 숙소에 체크인부터 했는데, 숙소 위치는 강릉역에서 걸어서 약 20분 정도 였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했어요. 참고로 KTX를 타는 강릉역과 버스를 타는 강릉역은 다르답니다. :) 제가 강릉 여행 코스에서 완전 강추 할 숙소는 Anc House라는 게스트하우스 였는데 한옥으로 되어 있는 집을 개조한 것 같았어요. 깔끔하고 고즈넉한 느낌도 좋고 사모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도 좋고 만족스럽게 지내다 왔어요. 심지어 2층 2인방을 선택해서 예약했는데, 제가 예약한 날은 다른 방에 예약자가 없어서 저랑 친구가 독채처럼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숙소에 체크인 하니 오렌지 주스랑 귀여운 다과도 챙겨주시더라구요!

국내 강원도 기차 강릉 여행 코스에서의 첫 저녁은 회로 결정했어요. 우선 저희가 일찍 강릉에 갈 수 없었기 때문에 머무는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싶었고, 강릉까지 갔으니 회를 한 번 먹고 오고 싶었거든요. 원래 강릉 여행 코스에서 첫 계획은 강릉 중앙시장회센터에서 먹고 오는 것이었지만 여러모로 시간도 늦었고, 숙소도 저희 둘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가지고 들어와서 먹기로 했어요. 사모님께 여쭤봤는데,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

강릉중앙시장회센터는 강릉시장과 같이 위치해 있는데, 숙소에서 멀지 않았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했어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강릉시장 안에도 유명한 먹거리가 굉장히 많이 있어요. 닭강정, 팡파미유, 호떡 등등 엄청 많았는데, 저희는 저녁으로 회를 먹을 거라 이 날은 아이스크림 호떡만 가볍게 먹었어요. 역시 따뜻한 호떡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조화는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강릉 중앙시장 회센터는 10시 정도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횟집은 7시 정도되면 횟감이 끝나는지 거의 마무리 분위기더라구요. 저는 7시 정도에 방문 했는데, 그때도 이미 벌써 닫은 곳이 많았어요. 가격이나 구성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상점들이 다 비슷한 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선택권이 별로 없어서 열려 있는 횟집 중에 한 군데에서 주문했는데, 회가 쫄깃쫄깃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매운탕의 경우 원하시면 양념이랑 다른 재료랑 같이 다 챙겨서 넣어주세요. 물론 약간 금액은 추가 됩니다.

국내 강원도 기차로 강릉 여행 코스를 편안히 숙소에서 회와 함께 즐겼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