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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국가 여행 기록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 우라이 마을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 우라이 마을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인 우라이 마을은 온천만큼이나 멧돼지가 유명해요. 멧돼지 소시지, 멧돼지 볶음 등등 맛있는 요리가 한 자리에 모여 있었어요. 온천을 하고 난 후에는 맛있는 점심이 필수예요! 우라이 맛집이라고 알려진 "아춘미식", 빨간 간판을 찾아가시면 돼요.*-*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에서 맛집 투어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아춘미식에서 죽통밥, 생 고사리 볶음, 두부튀김, 멧돼지 고기 볶음, 생선 조림에 + 우라이 마을 전통주인 좁쌀주까지 한 번에 주문을 해썽요. 죽통밥은 찹쌀밥처럼 쫀득한 것에 향까지 좋았어요. 생 고사리 볶음은 처음 먹어 보는 맛이었는데, 공심채 볶음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시도해 보세요. 계란 노른자와 비벼 먹으니 최상의 에피타이저였어요! ^^

 

 

 두부 튀김은 대만의 명물 중의 하나예요. 순두부와 계란이 만나서 튀겨진 듯하면서 바삭하고 부드러워서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에요. 우라이 마을이 아니더라도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을 하시면서 두부 튀김이 메뉴에 있다면 무조건 선택!^^ 멧돼지 볶음은 방문 전에 본 리뷰에는 질기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우리 가족 입맛에는 쫀득하면서도 육향이 은은하게 나서 아주 맛있었어요. 엄마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라이 마을에 사는 사람은 다른 나라에서 돼지고기를 밍밍해서 못 먹는 거 아니야?" 이렇게 표현하셨어요. :)

 

 

 정말 맛있었던 건 우라이 마을의 전통주인 좁쌀주예요. 동동주와 막걸리의 중간 정도의 느낌인데, 향이 깊고 맛이 깔끔해서 굉장히 고급스러운 청주의 느낌이에요. 무거워서 사오지는 못했지만,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에서 사 올 수 있는 물품을 고르라면 주저하지 않고 우라이 전통주 좁쌀주를 선택합니다. :D

 

 

 석가모니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석가라는 과일도 맛보았아요. 잘 익은 석과는 손으로 누르면 쉽게 열립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달콤하고 오묘해서 꼭 한 번 맛보시는 걸 강추합니다! 우라이 마을을 떠나면 못 먹을까봐 여기서 샀는데, 야시장에 가니 작은 사이즈로 저렴하게 팔더라구요. 지나가다 보이시면 꼭 도전!

 

 

우라이 마을 끝 부분에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 있는 멧돼지 소시지 집! 중국과 대만에서는 생 마늘과 소시지를 함께 먹는 거 잊지 않으셨죠! :) 저도  이번에는 생마늘과 함께 소시지를 먹었는데, 이건 신세계예요! 알싸한 생 마늘이 소시지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소시지를 무한히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줘요. 대만 분들은 생 마늘을 아주 신중하게 고르시더라구요. 이번 타이페이 자유 여행에서 제대로 이해했어요. 꼭 생마늘을 챙기세요! 

 

 

옥빛 강이 보이는 우라이 마을, 동풍온천회관에서 파인애플 차와 망고 빙수로 입가심을 하고 이제 시내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에서 망고 빙수는 필수 중에 필수! 물론 제철이 아니어서 맛이 덜했지만 그래도 망고 빙수는 대만이 최고네요. *-*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은 힐링이 목적이기에 편히 쉬다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우라이 마을에서 버스 849번을 타고 (약 30분) 신티엔역까지 간 다음 지하철을 타고 시먼역 (약 30분)으로 이동했답니다. 시먼역은 우리나라 명동과 비슷한 느낌으로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볼거리가 가득한 거리라서 이번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에서 기대를 했어요.

 

 

 시먼역에서 제일 가까운 시먼홍러우에 구경을 갔어요. 편집샵이 많은 우리나라의 인사동 쌈지길 느낌이 많이 났어요. 예쁜 인테리어 소품부터 수제 가방, 액세서리, 티셔츠 등등 쇼핑하기에 좋은 장소였어요.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라서 이번에는 구경하는 것에 집중했어요.^^

 

 

 붉은 벽돌로 이뤄진 건물들이 대만의 느낌이 담겨 정말 예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