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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국가 여행 기록

일본 날씨, 후쿠오카 맛집, 마츠빵

일본 날씨, 후쿠오카 맛집, 마츠빵


제가 방문 했던 때 일본 날씨가 생각보다 좋아서 후쿠오카 맛집 투어를 계속 하려고 해요. 먼저 빵을 먹으러 안 가볼 수가 없겠죠! 이번에는 롯폰마츠(六本松)에 위치해 있는 마츠빵(マツパン)이라는 곳에 방문했어요!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는 규모가 큰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의 일본 베이커리는 작은 규모가 많아요. 하지만 규모가 작다고 빵의 종류가 적은 건 아니에요. 얼마나 알차게 진열을 해놓는지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빵집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빵을 구경하고 맛보실 수 있어요! 또 한가지는 일본은 그 지역 혹은 그 빵집에서만 파는 한정판 메뉴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빵을 좋아하는 편이시라면 이곳저곳 다양한 빵집의 한정판 메뉴를 맛보시는 것도 일본 여행 맛집 투어의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아요. :) 

마츠빵(マツパン)은 롯폰마츠(六本松)라는 지역에 위치한 작은 동네 빵집 같은 곳이에요. 위치는 롯폰마츠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찾는 방법은 큰 길을 따라서 가면 되는 곳이라 구글맵 켜고 가니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 

일본 여행에서는 날씨가 정말 중요한데, 이번에는 따뜻하고 태풍이 오지 않아서 여행하기 좋았어요. 후쿠오카 맛집인, 마츠빵(マツパン)은 빵집 입구에 놓여진 자그마한 의자 2개와 바닥에 깔려 있는 타일 한 조각 조차 너무 귀여운 공간이에요. 저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빵도 구경하고 자그마한 의자에 앉아 혼자서 빵을 두 개나 먹고 쉬다 떠났는데,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더라구요. *-* 제가 선택한 빵은 달달한 밤이 들어간 빵과 커다란 소시지가 하나 가득 들은 소세지빵이였어요. 밤이 들어간 빵은 작지만 밤이 두개나 들어가 있고 밑에 들어있는 밤 스프레드는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 얼마나 부드러운지 최고였어요! 그리고 나머지 한 가지 소세지빵은 더 만족 했어요. 소세지가 어찌나 촉촉한지 한 다섯 번 먹은거 같은데 이미 빵이 다 없어져서 사진도 못 찍었어요..ㅋㅋ 다음에 후쿠오카에 가게 되면 마츠빵은 꼭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곳이에요. >_<

제가 롯폰마츠역을 선택한 이유는 물론 후쿠오카 맛집이 있기도 하고, 또 한 가지가 더 있었는데, 이곳에 위치한 츠타야 서점(蔦屋書店, TSUTAYA BOOKSTORE)이 깔끔하고 규모가 큰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츠타야 서점은 한국의 교보문고처럼 일본에서 흔하게 찾으실 수 있는 서점이고 책 뿐 아니라 소품이나 문구류도 같이 팔기 때문에 한 번 가시면 한 두시간은 순삭 되더라구요. :)

특히 일본은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고 신기한 아이디어 상품도 많아서 그런지 구경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어요. 구경하다 보면 꼭 필요한 건 아닌데 저도 모르게 계속 하나씩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일본 날씨 좋은 날, 커피 한 잔과 함께 서점에서 책 구경하는 것이 굉장히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일본 후쿠오카 날씨가 좋아서 생각보다 많이 걸어 다녔더니, 저녁은 조용히 호텔에서 먹고 싶어, 텐진역에 있는 미츠코시 백화점에 들러 유부초밥 / 김밥 / 닭날개 등등 하나 가득 안고 들어왔어요. 일본은 도시락이 깔끔하게 잘 나와서 그런지 호텔에서 먹는 것도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일본 편의점 도시락 맛집 투어 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의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숙박할 수 있는 호텔에는 물을 끓일 수 있는 포트가 있는 곳이 많고, 음식을 데워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가 구비된 곳도 많아요. 물론 전부 다 있는 것은 아니니 만약 사용하실 예정이라면 미리미리 확인하셔야 해요. ^^

 

일본 날씨 덕분에 후쿠오카 맛집 투어는 오늘도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