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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국가 여행 기록

대만 타이베이 가족여행 - 날씨, 임가화원

대만 타이베이 가족여행 - 날씨, 임가화원


 

 대만 타이베이로 가족여행 떠나기가 참 좋아요. 일단 비행기로 2시간 30분 정도이면 대만에 방문할 수 있고, 여름에는 조금 덥기는 하지만 가을, 초 겨울에 여행하기에 대만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대만은 바가지 문화도 없고, 친절해서 좋아요. 대중교통 안에서 절대 음식물 및 물을 섭취하면 안 되기에 지하철 안도 정말 깨끗해요.^^

 

 

 여름에는 조금 덥고 습하여 대만 타이베이로 가족여행 떠나기가 힘들어서 이번에는 가을인 11월에 떠났어요. 11월의 대만 날씨가 우리나라 봄 정도의 날씨라서 정말 여행하기가 좋았어요. *-* 여름, 가을 옷을 섞어서 짐을 챙겼는데, 낮에는 여름 날씨라서 반팔을 입어도 괜찮고, 밤에는 약간 선선하여 가디건을 하나 챙겨서 다니시면 좋을 듯해요. 밤에도 엄청 춥다 느낌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가족여행을 가면 날씨가 정말 중요해요. 특히 대만은 더 그런 거 같아요. 한 여름엔 너무 덥고 습하기 때문이죠. ㅠㅠ 대만의 건물 중에 특이한 점은 일층에 있는 상가의 인도를 걸을 때, 인도 걷는 부분의 천장이 있다는 거예요. 그 천장은 2층의 건물의 시작되는 점이에요. 그 부분이 가림막이 되어 햇볕을 가려 줘서 한결 시원하더라구요. :D

 

 

 대만 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힐링이 목적이었기에 예쁜 정원이 있는 장소를 계속 물색을 했답니다. 그중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장소는 임가화원이었어요. "임가네 화원" 이런 느낌이에요. 대만 현지인은 입장료를 받지 않지만, 다른 나라 외국인에게는 입장료를 받아요.ㅠㅠ

 

 

 중국의 화원처럼 엄~청 넓고, 웅장한 느낌은 아니에요. 하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으면서 자잘하고, 소소하게 예쁜 정원이에요. 구역 구역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의 건축물과 조형물이 있고, 소소하게 산책하면서 구경하기에 좋은 장소 임가화원입니다. 대만 가족여행 목적지로 하기에 좋은 장소예요! ♬

 

 

 엄마는 정원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으셔서 나무, 연못 등을 구경하시면서 좋아하셨고, 아빠는 중국 느낌의 웅장한 정원을 생각하신 듯하여 조금 아쉬워하셨어요. 전 소소하게 구경하면서 산책하거나 바람을 느끼며 잠시 쉬어 가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어요. 아, 사진도 예쁘게 나옵니다!

 정원만 공개이고, 안쪽 본가는 개인이 살고 있는지 비공개였어요. "이 정도의 정원이라면 집은 어떨까?"라며 조금 궁금하긴 했어요.ㅎㅎ

 

 

 특히 제가 방문했던 11월은 대만 타이베이 날씨가 좋아서 임가화원의 연못이 더욱 예쁘게 느껴졌어요. 연못에 하늘이 비춰서 더욱 더 아름답게 보였어요. 또한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부모님 대만족이었어요!! ♪

 

 

 빠듯한 일정이 아니라 소소하게 편한 대만 타이베이 가족여행을 꿈꾸신다면 임가화원 추천합니다! 시먼딩 역에서 지하철로 약 20~30분이면 도착해요. 지하철에서 내려서 도보로 약 15~20분 정도인데, 현지 시장이 있는 장소라서 구경하면서 가면 금세 가요.^^

 

 

 

 대만이 베이커리, 케이크류도 유명하더라구요. 상을 받은 베이커리도 많고, 또한 거리에 빵집도 상당히 많아요. 호호미소보루 빵을 먹어 보고 싶었는데, 제가 있는 지역에서 조금 멀어서 패스했어요. 간식으로 소보루 빵을 사 먹었는데, 버터향도 좋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D

 

 

 타이베이 메인 기차역에서 대만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도시락을 구매하는 것이 신기하여 감식 삼아서 몇 개를 구매해 봤어요. 운 좋게 찾은 맛집이네요. 워낙 도시락이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밥도 따뜻하고, 구성도 좋고 너무 맛있어서 온 가족이 깜짝 놀랐어요.ㅠㅠ

 

 

대만 타이베이 가족여행을 꿈꾸신다면 날씨가 좋은 11월에 방문해 보세요. 2시간 비행으로 갑작스레 봄을 맞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