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날씨 - 가족여행
홍콩은 비가 자주 오고 날씨가 흐린 날이 많아서 가족여행 가신다면 시기를 잘 정하셔야 돼요. 짧은 일정에 날씨까지 흐리면 정말 슬퍼져요. 홍콩의 3월 날씨는 보통 비 오는 날이 많지 않고, 습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습한 날과 비 오는 날이 많은 계절이 있으니 예매 전에 미리 비 오는 일 수를 먼저 확인하세요.*-*
홍콩은 브런치로 유명한 카페가 정말 많았어요! Le Pain Quotidien 역시 브런치로 유명한 곳이었어요. 아침 시간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겼는데, 오므렛 또한 정말 맛있었어요!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요.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홍콩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 브런치 가게가 아주 많아요. 아침 시간을 편안하게 즐기기에 너무 좋아요.^^
3월의 홍콩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 있는 테라스에서 브런치를 즐겼답니다.♬
커피가 국 그릇 같은 곳에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b 맨 처음엔 양이 많아서 놀랐지만 "이것이 진정 커피인 것인가?"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마셨답니다. 여기서 맛본 커피는 진하지 않았고, 부드러운 맛이어서 엄마가 좋아하셨어요.ㅎㅎ
홍콩 날씨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어서 혼란스러웠지만, 소호로 이동할 때는 쨍쨍했어요. 홍콩 가족여행으로 센트럴, 소호 지역에서 유명한 에그 타르트를 먹으러 갔어요. 센트럴 역에서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한참 타고 올라갔어요. 에그 타르트를 파는 이 소호 지역부터는 경사가 급격히 높아져서 걸어 다니기가 힘들어요.ㅠ
소호 지역 대부분은 오르막이기 때문에 걷기 힘드신 분은 힘드실 수 있어요! 꼭대로 올라갈수록 정말 가파라지더라구요. 괜히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동네가 아니었어요.
홍콩 가족여행으로 일정을 정하신다면, 특히 걷기 힘드신 분이 계실 경우, 소호 일정을 최소화해서 구경하세요. 엄마가 제일 힘들어하신 코스였어요.ㅠㅠ
에그 타르트가 정말 유명해서 그런지 줄 서 있는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하지만 엄청 기대할만한 맛은 아니고 적당한 맛이었어요.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게 더 놀라웠어요.ㅠㅠ 그렇지만 금방 줄이 빠지니 서운하지 않게 조금만 맛보세요.^^
지나다니면서 사 먹는 망고주스는 항상 맛있어요.ㅠㅠ
소호 지역에 맛집이 많아서 홍콩 가족여행 코스로 점심 일정을 넣었는데, 한국에서 찾아본 맛집은 거의 다 마감이더라구요.ㅠㅠ 소호 지역은 구글 지도가 정확하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예상 시간을 조금 넉넉하게 준비하고 이동하시는 걸 강추합니다. :D
홍콩 침사추이로 넘어가기 위해서 페리를 타러 센트럴 역으로 이동을 했어요. 홍콩의 명물인 페리를 놓칠 수 없죠. 차가 많이 막히는 구간이라서 출퇴근 시간에 이동할 때는 페리가 더 빨리 가더라구요. 배가 커서 한 번에 많은 사람이 이동할 수 있었어요. 배에서 바라보는 센트럴, 홍콩섬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이동할 때 홍콩 날씨가 조금 흐려져서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홍콩섬을 구경했어요. 홍콩 가족여행 코스에서 꼭 페리를 타고 홍콩섬에서 침사추이로 이동을 해 보세요.^^
홍콩 가족여행에서 맛집을 놓칠 수가 없죠. 침사추이에서 킹스로지, 마파두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방문했어요. 블로그 맛집이다 보니 젊은 한국 분이 많았어요. 향신료 향이 많이 나지 않아서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킹스로지는 채소 볶음, 면 종류도 괜찮고 전체적으로 향이 많이 나지 않고, 짜지 않아서 한국에서 식사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식당이었어요.^^
침사추이 쪽은 식사를 하거나 센트럴을 향해 야경을 볼 때 좋은 장소예요. 식사를 하고, 시계탑 근처에서 홍콩섬을 바라보니 근사했어요. 역시 이번 홍콩 가족여행도 성공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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